6. 가족의 완성은 라온산부인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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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은 아기 사진찍는 시간.
어떤날스튜디오 작가님이 오셔서 아기 사진 찍어주시고 50일 무료촬영 스케줄도 잡아주셔요~ ^^
사실 저는 조리원에서 푹~ 쉬는게 목적이었던지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참여하지는 않았어요.
앞으로 몰아닥칠 아이 둘의 폭풍같은 육아세계에 들어가기전에
조리원 방에서 정말 잠 실컷자고 아무것도 안하고 싶었거든요. ㅋㅋㅋㅋ
어느날은 모자동실 하다가 아기 기저귀 갈아줄까 해서 속싸개 벗기고 보니
오메메메!!!!
탯줄이 떨어져서!!! 굴러다니고 있던게 아니겠어요? ㅋㅋㅋㅋ
아니 몇시에 떨어졌는지 기록하고 싶었는데 언제 떨어져 있었던건지도 모르게 떨어져 있어서 잽싸게
조리원 선생님께 가져다 드렸어요.
아흐.. 당황스러워라~
라온산부인과와 조리원은 소독시간을 제외하고 언제든지 엄마가 원하면 모자동실이 가능해요~
이번에는 모유수유를 반드시 성공하고 말테다! 싶어서
기회가 될때마다 계속 젖을 물렸는데
먹다가 우유에 취해서 잠들어있는 모습보니 엄마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 :)
행복한 시간은 왜 이리 빨리가는지요!!!
아흐...
출산의 고통보다 더 무섭다는 조리원 퇴실이 다가왔네요. ㅋㅋㅋㅋ
퇴실하는 날 오전에 퇴실교육해주시면서
신생아실에서 아이가 어떤지 밤에 잠은 잘 자는편인지 이상은 없는지 이것저것 자세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집에와서도 아기 돌보는데 맨붕없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
조리원 선생님들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저희는 집에 차를 타고 이동을해야 했기때문에
퇴실할때 바구니 카시트를 들고 왔어요~ 카시트 태우려고 일부러 미리 준비해온 옷을 드렸더니
정성스럽게 입혀주시고 마지막까지 기록도 잊지 않고 꼼꼼하게 해주시더라구요. ^^
창문 넘어 남편과 첫째딸이 보이네요. ^^
아기 집에 데려간다고 넘 신나서 첫째는 유치원도 빼먹고 왔어요.
"딸꾹아~ 집에가자~"
"딸꾹아 안녕? 집에온걸 환영해!"
집에 들어오자마자 시어머니가 처음으로 네식구 집에 온 날이라며
문앞에서 사진도 남겨주셨어요~ ^^
첫째는 동생맞이한다고
자기 인형들 다 꺼내놓고, 맛있는 음식도 차려놓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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