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족의 완성은 라온산부인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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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온산후조리원 입성 ::
조리원 입성!!!
천국이라고 다들 주변에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찬양하는 그 조리원!!
도대체 어떤 곳인가 말로만 듣고 왔는데
조리원 천국이라는 말이 왜 생겼는지 알 것 같았어요.
항상 웃는 얼굴로 불편한 곳은 없는지, 도움이 필요한 곳은 없는지 물어봐주시던 선생님.
아직도 조리원하면 밤새 아기 돌봐주셨던 선생님들이 생각나네요.
라온산부인과 조리원은 11층, 12층에 있어요.
저는 11층 바로 유리문 열리면 보이는 1106호에 배정되었는데 바로 앞 신생아실이 있고,
또 문만열면 코앞에 수유실, 무한대로 제공되는 깨끗한 옷들, 소독기와 유축한 모유를 넣을 수 있는 미니냉장고가 있어 너무너무 편했어요.
(지금부터 발사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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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진짜 발사진입니다. ㅋㅋㅋㅋ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제 바로 옆방이 족욕실이었는데요.
사실 출산 3일째부터 발이 완전 코끼리 발처럼 부어서 제대로 걷지도 못했었는데,
조리원 들어와 족욕하면서 붓기가 많이 빠졌어요.
붓기는 정말 땀을 쫙~ 빼야 빠지더라구요.
라온조리원에 있는 건식 족욕 완전 강추 또 강추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50분씩 했는데 땀 한바가지 흘리고 방에 돌아와서 샤워 하고 옷 갈아입으면 그렇게 상쾌할 수 없어요~~ ^^
참, 족욕실에는 혹시나 화재가 발생했을때 아기들 보호할 신생아들 감싸는 방화복(?)도 있더라구요~
역시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드는 라온이예요.
친정 언니와 동생이 모두 아이를 라온산부인과에서 낳고 조리원 이용을 했는데요.
조리원 밥이 그립다고 아직도 이야기해요.
조리원천국 누리려고 셋째를 낳을 수도 없고요? 참. 허허.
아니 밥이 얼마나 맛있길래.
입원한 당일이 미니뷔페나오는 날이라 입실하고 짐 풀자마자 식당에 올라가서
두그릇 꽉 채워 먹고 내려왔어요. ㅎㅎ 아, 지금생각해도 넘 행복!!
입원실에서 먹었던 식사도 하나같이 다 맛있었는데 조리원에서 먹는 밥은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
간식도 하루에 두번이나 나옵니다.
살 빼는거 생각해야하는데 집에가면 잘 못챙겨 먹을 것들이니 싹싹 긁어 다 먹었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그런가 아직도 살이 잘 안빠지네요? ㅋㅋ 괜한 핑계겠지유? ㅎㅎ
첫째딸이 올때마다 간식을 찾아서 식사에 같이 나오는 주스라던가 두유, 요거트 같은거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올때마다 하나씩 꺼내서 나오니 선물 받은것 마냥 넘 좋아했어요. ㅋㅋ
저도 맛있는거 먹으면 제 딸이 먼저 생각이 나니
친정엄마가 매번 맛있는거 먹으면 제 생각난다고 한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ㅠㅠ
< 엄마의 부재에 아빠가 골라입힌 딸의 옷과 악세사리들 ㅋㅋㅋㅋㅋ 아 정말 ㅋㅋㅋㅋㅋ 웃프네요.>
라온조리원은 프로그램도 굉장히 다양했던 것 같아요.
조리원 들어온 날 산후요가프로그램이 있는 날이라 점심으로 미니뷔페 거하게 먹고(?) ㅎㅎ
산후요가 들으러 갔는데 요가선생님이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 바르게 잡아주시고, 복직이근 들어가는 법 등등 자세하게 잘 알려주셔서 요가하고 땀 쭉 빼고 나니 출산 후 뻐근했던 몸근육들이 쫙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산후 마사지도 여러번 받았는데, 마사지해주시는 분이 편하게 말도 걸어주시고
붓기로 인해서 땀이 얼마나 많이나는지 마사지 후 젖어있는 수건들 보여주시니 깜놀!
조리원에 있을때 산후붓기 빼는데 족욕과 마사지가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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