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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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월 11일 오전에 입원
내진시 2센치 밖에 열리지 않았지만 불규칙적으로 계속있는 가진통으로 인해 입원을 했다.
내가 진통을 못참는 것인지, 무튼 너무 아파서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잠도 한숨도 자지 못했다.
결국 입원을 해서 유도분만을 시도했다. 그런데 큰 차도가 없이 똑같이 아픈 정도..
오늘 아침부터 금식을 했는데 잘하면 오늘 아이가 안나올 확률이 높고, 내일 다시 시도해보자는 말을 듣고는
입원실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나는 오늘 꼭꼭 낳을거야! 더이상 이 진통을 견딜 수 없어! 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오후 6시가 되었고 촉진제를 빼는 순간 팡팡! 양수가 터지고 진진통이 시작됐다.
아 정말, 진짜 진통이 시작되니 가진통은 아무것도 아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숨을 깊게 쉬고 내뱉으라고 하는데 마음처럼
잘 되지는 않았지만 간호사들이 옆에서 잘 도와주고 격려해주는 덕에 자연분만으로 건강한 남아를 낳았다.
재정신이 아니었지만 다음날 정신을 차려서 간호사들을 보니 참 감사한 마음이 가득했고, 뭔가 모르게 정이 든 기분이 들었다!
입원실은 침대가 높낮이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어서 당장 몸 가누기 어려운 산모들에게 참 좋은 것 같다.
아늑하고 남편이 쉴 수 있는 공간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서 편하게 쉴 수 있었다.
2. 산후조리원
산후조리원에 입성!
바로 윗층에 있기때문에 불편함없이 이동이 가능해서 좋았다.
나의 짐과 몸만 올라가면 되는 것이 참 매리트가 있다. 산후조리원은 올라가면 바로 접견실이 있었고 신생아실이 눈앞에 보인다.
처음에는 좀 차가운 분위기에 당황했지만 산모들과 아기들이 생활하는 공간에 들어가니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
개인 공간과 각종 편의시설들이 사용하기 좋게, 그리고 무엇보다 위생적으로 깔끔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거실과 안마기! 틈만나면 거실에 갔었던 것 같다. 큰 창으로 보이는 식장산과 멋진 하늘을 보면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답답함을 없애고 힐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식사!
정말 맛있는 식사였다. 내가 있는 2주동안 메뉴가 거의 겹치지 않고 다양한 건강식을 먹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거기에다가 매주 수요일은 미니 뷔페라는 사실! 정말 감탄 그자체! 편히 쉬고, 먹을 수 있는 공간!
산모들에게 필요한 공간, 조리원이다!
이제 집에 돌아왔지만
그동안 산후조리원에서 지내면서 아이를 어떻게 돌봐야하는지, 모유수유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적응할 수 있었기에 현재 집에서도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모든 선생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
라온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정말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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