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 박원장님과 절대 잊을수 없는 생생출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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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산부인과와의 인연은 3년전 2017년 첫애를 가지고선 직장 청주에서 다니다 아기낳고 몸조리를 친정에서 하기로 결정 짓고나니
청주는 멀어서 대전을 알아보다 가까운 가오동 두곳중에서도 더 깨끗하고 잘본다고 소문난 라온산부인과로 오게되었습니다
방문전 고객센터에 문의했는데 간호과장님의 친절한 설명에 확신을 갖고 제1진료실인 박종식원장님의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첫째때는 건강하고 평범하게 잘 낳고 지냈기때문에 둘째도 당연히 그럴거라 생각하고 지냈습니다
처음 둘째 임신소식을 접했을 때 계획한게 아니라 당황도 했었습니다.
첫째가 돌 되기전이라 키우기 막막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둘째의 최종임신확인서를 받고 실감하게 되었고 6주가 되자 입덧이 찾아왔습니다
첫째보다 더심하게 느껴진 입덧.첫째를 보면서 입덧하니 진짜 딱 죽을맛이었습니다.
입덧약도 먹어보고 음식을 소량만 먹어도 보고 이래저래했지만 잦아들지 않았습니다
공포의 입덧두달가량이 지나고 16주가되니 이제는 성별이 궁금해졌어요.전 계속딸이길바랬고 신랑도 자매로 키우고 싶어했습니다
16주차 성별을 확인하러 간 날 원장님께서는 뭐가 보이시죠?
실망스럽게 진료실로 왔고 원장님께서는 200점짜리라고 하시며 남매니 얼마나 좋냐고 절 위로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성별확인 하고 기형아검사1.2차 잘넘기고 임당검사도 잘 넘겼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8개월차 검진갔던 날,원장선생님께서 갑자기 표정이 안좋으셨습니다
"너무 큰대~~"하시며 계속 초음파를 보셨고 재고 또 재고 하셨습니다
진료실로 돌아와 "뇌실이 조금 부풀어있다고 걱정되시죠? 근데 넘걱정은 하지마세요"라고 다음달에 다시보자 하셨습니다.
9개월 차 검진때는 줄기는 커녕 더 커져있었습니다
원장선생님께서는 김정현원장님까지 부르시더니 상의까지 하셨습니다
뇌실의 영향인지 아기머리크기가 주수보다 한달이나 앞서있다고 하셨습니다
자연분만 힘들것같다고... 하늘이 무너져내렸습니다.첫째때 자분을했기에 당연히 그리할수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막달상황을 보자 하셨고 마지막 10개월초음파검사시 6주나 앞서있는 아기 머리크기로 인해 자연진통을 기다리면서
자연분만은 힘들다고. 그래서 결국 유도분만 날짜를 잡게되었습니다
유도분만날 6월27일 오전9시 초음파를보는데 여전히 둘째콩콩이는 둥둥떠있다고 일단 유도분만해보자고 하셔서
입원수속을 밟고 10층 분만실에 들어가 사전준비를마치고 유도제를 맞기시작했습니다
10시쯤부터 조금씩 진통이 왔지만 참을만했습니다. 11시.12시 조금씩 약의 양을 늘리며 진통이 조금씩 세지기 시작했습니다
오후2시 무렵 저의 진통은 드뎌 크게 걸렸고 2시반쯤 양수가 파수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앉아서 힘주며 아기가밑으로 내려오길 기다렸습니다
힘은점점빠지고 자연진통으로 낳는 것과 다르게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무통주사는 거부.빨리 낳고싶은맘에 첫째때 이어 둘째때도 맞지않았습니다
원장선생님도 빨리낳기위해 이번엔 맞지말자고 말씀하시고 중간체크하고 가셨습니다
3시,4시,5시 시간은 흘러갔고 너무아프고 진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아기는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았고 결국 오후 6시 원장선생님께서는 자궁은 10센치 다열렸지만 열린지 1시간 지나서
자연분만으로 낳기엔 둘 다 위험하다셨고, 될줄 알았는데 도저히 안될 것 같다시며 재왕절개를 권유하셨습니다
전 너무아프고 위험하다는 원장선생님의 말씀에 알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자연분만의 마음을 접었습니다.
그때부터는 너무 아프고 마음을 접으니 빨리 이 진통을 멈춰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이었습니다.
진통하는 거 자체가 너무 고통이었습니다.
근데 재왕준비하는시간이 40분이 걸린다고 하셨고, 그때까지 힘 주지말고 심호흡하며 기다려야한다며 간호사님께서 방법을 일러주셨습니다.근데 그게 맘처럼 안되더라고요.전 너무아퍼서 울면서 진통좀 멈춰달라고.. . . 지금 생각하니 너무 부끄럽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밑에 힘이들어갔는지 간호사분께서 내진해보시더니 "어 내려와네"하시며 바로 원장님을 호출하셨습니다.
원장선생님께서도 내진하시더니 아기가 내려왔다고 자연분만 한번 시도해보자고.. 방법을 차근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전 아파도 어떻게든 이 진통을 빨리 끝내고 싶었기에 꾹 참고 있었습니다.
모든 기구세팅이 끝나고 원장선생님과 간호사님이 주시는 신호에 맞춰 마지막 힘을 쥐어짜냈고
흡입기를 살짝 써서 드뎌 "응애응애" 둘째 콩콩이기 태어났습니다
다 낳고나니 속이 넘넘 후련했습니다. 원장님도 너무 수고했다고 격려해주셨습니다.
그렇게 후 처치를 끝내고 입원실로 돌아오고 난 후 저녁10시가 다될 무렵 당직이셨던 박원장님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아기 머리둘레가 38cm라며 경산모최고36.5cm을 경신했다고 대단한걸 해낸거라고
못할줄 알았다시며 다시 한번 고생했고 축하한다고 해주셨습니다
다음날 소독하러 갔을때 원장님께서는 위험해서 재왕절개 하려하신거라며 잘못됐을수도 있는상황이었다고 하셨습니다.
자연분만 하느라 고생했다시며 다시 한번 더 말씀해주셔서 너무감사드렸습니다.
박원장님 아니었으면 바로 재왕절개했었을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끝까지 산모입장에서 생각해주시고 너무너무 감사드렸습니다
모두 다른인기원장님테 많이 가지만 전 다른 산모들과 얘기할때도 박원장님 너무좋다고 항상 자랑하게 됐습니다.
애기 낳기전보다 낳은후 더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완전완전 원장님 감사드립니다.
혹시 또셋째를 가지게된다면 그때도 무조건 라온이고 박원장님입니다.
주위 임산부들한테도 꼭꼭 박원장님 추천해드리고싶습니다.
그리고 간호사님 조무사님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둘째도 건강히 잘낳은것 같습니다.
모두모두 오래계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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