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식 원장님 분만실간호사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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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일 새벽 0시 26분 출산한 이윤미 산모입니다.
임신기간 내내 수술을 요청했던.. 산모라서 기억 많이 나실듯~
첫째때 너무 고생스럽게 출산을해서 자연분만이었지만 온가족이 출산 과정에 밖에서 울고
안에서 울고 정말인지 생각하고 싶지 않은 출산과정을 거쳐 첫째가 태어났어요
한동안은 회복이 더딘 몸상태로 인해 우울증이 올 정도였으니까요..
둘째는 온가족이 수술을 꼭 해서 낳으라고 신신당부 했었고
이쪽에 라온산부인과가 생기지 않았다면 멀어도 둔산동으로 다닐 생각을 하고 있던 찰라
선물같은 둘째가 생기고 ... ^^~ 친절한 간호사분 첫날부터 첫째출산에 대한 탐색과 질문을 통해
박종식원장님을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꼬박꼬박 빠지지 않고 .. 검진 받으러 오면서 진료 내내... 수술을 하고 싶다 어필하고
그때마다 원장님..자연분만 하실 수 있다고~ (ㅠ,.ㅠ)
여기도 수술을 안해주는 병원이구나 그렇다면 2차 무통을 꼭 맞혀달라고~(^^;;)
경산모는 진행이 빨라서 구지 무통을 맞지 않아도 되지만(ㅠ,.ㅠ)
24시간 무통은 가능하다며 불안해하는 저를 안심시켜 주셨죠~
그렇게 출산은 두려움으로 계속 다가오는데 예정일은 지나고...그래도 출산은 두렵고
마지막 진료를 자연진통을 기다려 보기로 하고 건너 뛰었죠..~
40주1일째 꼭 오셔서 검진을 받으셔야한다는 간호사님.전화 . 네ㅠ,ㅠ 가야죠 가야죠..(>,.<)
그리고 그날 진료시 호박이도 겁쟁이인지.. 0프로 진행되었다는 원장님 말씀...
또한 3.8키로라는 애크기의 압박--;;
다음날 맘을 다잡고 걷기운동50분 후 이슬비침 4시간동안 집청소 진통은 없음--;;
그 다음날 살살 가진통 ...가진통...별루 아프지 않았지만 간격이 6분간격이라 전화하고 병원도착
무통을 안해주실까봐.. 최대한 불쌍한표정 간호사님바뀔때마다 ...무통 무통 ~
그리하여 무통을 맞고 진통수치가 올라갈때마다 나름 힘을 아래로 아래로...
네이버 출산후기 108개 정독의..효과가 있더라구요.. ㅎㅎ
빠른진행.. 조용조용한 출산 간호사님 원장님의 잘하고 있다는 응원..
과연 내가 진짜 잘하고 있는걸까? ㅠㅠ
"과거 첫째때는 뭐 이런산모 처음봤다느니
엄마혼자 애낳으라느니"구박에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으며
출산했던 서러웠던 기억이 순간 교차하면서 감동감동
걱정근심을 뒤로하고 밖에서는 폭풍눈물대기하고 있는
신랑을 ..입실대기시키라는 선생님 말씀..
엥?~~~벌써? 설마 진짜?
울신랑 탯줄 자르며 눈물흘릴 틈도없이..멍한 웃음 감동...
진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그런 분만이었습니다.
간호사님 성함은 모르겠지만 배 눌러주시고 처음부터 내진 및 진행과정에서 끊임없이 도움주셨던
눈이 똥그란 간호사님.. 너무 너무 감사드리구요~ 분만부터~ 퇴원할때까지 정말 변함없는 친절함에
감동했습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회복이 되어 이렇게 조리원 pc앞에서 글을 쓰고 있네요
나이가 조금만 젊었어도 셋째를 출산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더 나아가서는 첫째때 라온이 있었더라면 ㅎㅎ 그런 큰 아쉬움도 들구요..
너무나 친절한 병원식구들..
조리원 선생님들..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 가버리네요~
원장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호박이와...붓기덜빠진 제사진 투척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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