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윤맘 낭월동 님의 라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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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윤맘낭월동(tong0803)
가오동 라온 산후조리원 많이들 궁금하셨죠?
26일 오픈날 입실했던 두 산모중 한병이옵니다.
내일 오전 퇴실인 관계로 오늘 이렇게... 집에 가면 컴 할 시간이나 있을런지 싶네요.
인기블로거들처럼 사진과 설명으로는 못 올리겠지만 간단한 평? 올릴께요.
26일 오픈인데 그날 입실...
방문객들 많을까봐 우선 10층 병실 특실에서 3일 지냈습니다.
병실에선 방문객이 와도 다 들어와 수다를 떨수 있는 장점이 있었구요.
근데 2주동안 해야할 프로그램은 잘 못했던것 같습니다. 공간도 없었고 참여인원도 없었고...
정식 조리원 생활은 목요일부터 시작했어요.
새 건물이라 냄새가 좀 나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거의 없는 편이었구요.
화장실에선 실리콘? 냄새 같은건 좀 나네요. 문 닫으면 상관없었구요.
입실 첫 산모인 혜택으로 일반실 계약이었는데 특실 사용했어요.
일반실과 특실의 차이는 침대크기랑 컴퓨터 유무 정도?
나머진 거의 같았던것 같아요.
가구들은 원목으로 쫙~~~ 들여놓았구요.
바닥은 다 나무여서.... 벌써 짐 들이면서 찍힌 곳도 보이더라구요.
꼭 수면양말 챙겨와서 신으세요. 안그러면 차가워요.
공동 거실엔 안마의자와 도서구비... 완전 맘에 들었어요. 책을 거의 10권이상 읽은것 같아요.
글자수 적고 사진이나 그림 많은 책으로다가...
족욕실은 따로 있습니다.
먹는거... 이게 중요하죠? 잘 나와요. 영양사분이 계셔서 그런가?
가끔 아침이 좀 부실하게 집에서처럼 먹는 나물과 김치로 나올 경우가 있지만 샐러드나 전 이런것이 잘 나와서 괜찮았어요.
산모식으로 짜지 않게 나왔구요. 미역국.. 정말 종류 여러가지로 질리지 않게 먹었습니다.
처음 산모들이 적었을때는 각 방으로 다 옮겨주셨는데요
5명이 넘으니 위층 식당으로 이동해서 다같이 모여먹네요.
진작 이렇게 했어야 산모간의 교류도 좀 있고 재미있었겠다.. 싶더라구요.
저 여기와서 먹고누워 TV보고 요고밖에 한거 없는데.... 변도 잘 보구요. 살도 쪽쪽 잘 빠져서 나가네요.
서비스로 마사지 받는게 있는데요
전 출산전에 계약한게 아닌 관계로다가 출산전 2시간 관리 받는것까지 모두 3번 받았습니다.
손으로 마사지 해 주시고 고주파 관리 들어가는데... 정말 추가로 더 하고 싶을 정도예요.
울 신랑이 비싸게 돈 들여 살뺀다고 구박해서 추가는 못했지만 정말 맘에 드는 관리예요.
프로그램은 요가 베이비마사지 리본공예 아로마강의 아기사진 모유강의 종이접기 들이 있었구요
살짝 지루한 것도 있고 강사분이 좀 너무 적극적인 분도 계셨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빨래도 오전에 걷어서 오후면 방앞에 가져다 주시구요.
젖병과 유축깔대기들은 소독기에 넣어주시네요. 필요할때 본인이 가져다 쓸수 있도록...
마지막으로 단점을 살짝 올린다면...
소아과 진료는 일주일에 한번 하시는데요.. 좀 간단히 봐주시는것 같아요.
산모들에게 특별한 설명없이 의사쌤은 돌아가시고 신생아실 선생님들이 이상이 있는 부분만 간략 전달...
음... 적어놓고 보니 요게 좀 아쉽네요.
제가 서비스업을 했었던 지라... 직원 몇몇의 불친절함이 보였어요. 매번 불친절하진 않았구요.
두어번 제 기분이 상한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둘째이다보니 첫애키우면서 제가 알고있던 육아방식을 아예 무시하는 신생아실 선생님이 좀 계시더라구요.
근데 이런 점들은 바로바로 실장님께 말씀 드렸습니다.
안 그러면 제가 있는 2주동안 저만 스트레스를 받을게 뻔해서...
바로바로 시정되고 직원들 교육 다시 시켜주셨구요.
처음이라 아직 살짝 어수선한 부분들 인수인계가 덜 되는 부분들.. 이런건 바로 시정이 되더라구요.
이정도 적었으면 된것 같은데....
더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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